최종합격/수강후기
#코트라 경제논술
사실 주변에 머리가 좋아서, 능력이 뛰어나서 취업이던, 시험이던 알아서 잘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나는 그런 뛰어난 사람이 아니었다.
경제학 비전공자로서 '경제논술'이란 단어는 '경제'는 경제로서 부담스러웠고 '논술'은 논술로서 부담스러웠다. 두 가지를 한번에 커버할 수 있는 곳이 없을까 하다 찾게 된 곳이 바로 신촌의 톰슨 학원이었다.
결과적으로 다녀보니 3가지 이유에서 독학보다는 학원을 권하고 싶다
1. 써보기 연습
코트라 경제논술은 1시간 안에 3~5문제의 경제관련 질문에 서술해야 한다. 모든 논술이 그렇듯 시간을 재고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실전처럼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러나, 혼자있으면 절대 안 쓴다.
절대 안 쓴다. 실전분위기도 안 나고, 문제선정하기도 귀찮다.
학원에선 매주 수업전 1시간동안은 모든 조건을 실전처럼, 실제 나올법한 문제에, 실제 답안지 형식에, 실전분위기로 모의고사를 본다. 솔직히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써보는 연습은 시간할당 측면에서 뿐만아니라 글쓰기 스킬을 체화시키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기출문제 혹은 예상문제로 매주 모의고사를 본다
2. 자료의 퀄리티
자료라면 21세기에 얼마든지 구할 수 있지만, 어떤 자료를 어느 정도 깊이로 봐야하는 지 판단하기 힘들다.
결정적으로, 혼자 하면 자료수집 자체를 안 한다.
시중에 있는 경제학 책을 봐도 코트라 경제논술 중심서술이 아니여서 인지, 뭔가 꿉꿉할 것이다. 그냥 누가 봐야 되는 것만 정리해서 던져주면 그것만이라도 성실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다. (사실 여기서 던져주는 것 보기에도 바쁘다.)
각종 보고서와 경제개념을 과하지 않은 선에서 정리해서 준다. 시간, 비용 측면에서 이득이라는 생각 많이 했다.
3. 정보력
3번은 학원을 다니기 전에는 예상하지 못 했던 효과인데, 1,2번 만큼이나 중요하게 작용했던 것 같다. 독학으로 스터디를 구하려면 인터넷 카페나 학교 커뮤니티 정도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원수가 적고, 구성원의 진지도가 낮은 경우가 많고, 스터디 특성 상 지속되기도 어려운 점이 있다.
학원은 이 단점을 단번에 해결해준다. 인원수가 많기 때문에 5~6명 그룹으로 많은 풀이 생성되고, 학원을 다니는 사람들이기에 어느정도의 진지도도 보장이 되며, 지속적으로 등원을 하기 때문에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수 개월에 걸쳐 수강하기 때문에 지속성도 어느 정도 보장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재수생들이나 인턴경험을 한 분들이 많이 계서서 시험 혹은 회사와 관련된 이런저런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는 이것이 별 것 아닌 줄 알았는데, 결과적으로 크게 작용했다.
매주 모의고사의 결과와 코맨트를 나눠준다
위 3가지 이유에서 나는 독학보다는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결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단점이다.
1. 돈이 듬
2. 오가는데 시간 듬
3. 모의고사 점수 안 나오면 자괴감 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