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수강후기

코트라 경제논술 수강후기
admin / 2021-09-10 10:12:53
  • 힘들게 들어온 대학 4년 생활이 거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인문학도인 나는 진즉부터 상경계열을 복전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어마어마한 학점을 수강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가 4- 2 15학점이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덜 문송한 문과가 되기 위해서는 상경계열 복전이 점점 필수적으로 되는 것 같다...

    취직을 해야겠다는 현실적인 압박감을 받기 시작했고 2022년 1학기 졸업예정자인 나로서는 졸업예정자를 받아주는 회사들을 찾아 지원해야 했다. 그나마 조금 있는 경제적 역량과 인문학적 지식을 써먹을 수 있는 회사들이 어딜까를 고민하던 중 이전부터 계속 들어왔고, 가고 싶은 회사 중 하나였던 코트라가 떠올랐다.

    다만, 처음부터 시작하자고 하니 너무 맨 땅에 헤딩이었고 시간도 얼마 없었다... 경제논술과 직무역량논술을 동시에 준비해야했던 나로서는 이 모든 걸 한 곳에서 시작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검색과 추천을 통해 톰슨에듀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전면온라인으로 실시된만큼 아무래도 아쉬움은 있었다. 오프라인으로 들었다면 조금 더 질문하기도 수월했을 것이고 스터디를 진행했을 때에도 실전처럼 모의고사를 진행해보거나 질문을 주고받는 과정도 수월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라는 상황이니 그 누구를 탓하지는 못할 것 같다...

    수강료는 사실 싸지는 않다. 꽤나 부담이 가는 금액이었고 나로서도 장학금으로 생긴 여윳돈을 꽤나 이 강좌 수강에 쏟아 부어야만 했다. 그 많은 돈을 내고나니 더욱이 열심히 해서 무조건 합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학원에서 스터디를 구성해주셨는데 첫 스터디는, 스터디 구성원들의 의견도 너무 다르고 오프라인만을 고집하는 분들이 많아 공중분해되었다. 허탈했지만 빨리 다른 스터디를 찾았고 그 결과 지금의 스터디를 찾을 수 있었다. 지금의 스터디에서도 스터디원들의 구성 변화가 있었고 지금의 체계를 갖추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래도 다들 좋으신 분들을 만나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시사 내용을 요약해서 공유하기도 했다.

    드디어 토요일, 결전의 날이 왔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병을 들고 시험장으로 나는 들어갔다. 써야 하는 인적사항이 그렇게 많을 지도 몰랐고, 연습했던 시험지보다 사이즈도 작아서 사실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시간 내에 쓸 수 있는 건 다 쏟아붓고 나왔다고 생각한다. 손가락 파스에 손목 파스까지 붙여서 겨우 정상에서 약간 맛 간 상태로 만들어놨던 손목이 완전히 맛이 가는 계기였다.

    아직 합격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원래 스터디원들과 ncs 공부를 진행하기로 했다. 코트라를 가든 다른 공기업을 가든 ncs는 기초실력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좀 더 디테일한 내용은 10월, 운명의 날에 발표가 뜨면 추가하려고 한다. 그리고 제발 원하는 데로 최종합격까지 이어진다면 매전형 단계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고 공부자료나 가이드라인도 이 블로그에 올려놓으려고 한다. 이전에 나도 도움을 받은 블로그들도 많고 사람들도 많아서 그만큼 베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위 사진처럼 늦은 시간에 물어봐도 시험 막판이 되면 되게 빠른 속도로 답변을 해주신다.

    제발 부디 되기를... 어떤 스터디원분이 말씀하셨듯 인생사 진인사대천명인데, 내가 할 수 있는 인사는 다 했으니 천명의 차례이다. 그동안의 노력을 가여이 봐주시어 합격이라는 글자를 내 화면에 띄워주셨으면 좋겠다.

    [출처] 코트라 경제논술 준비|작성자 리헨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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