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잘하자     출처:http://cafe.daum.net/tompson/STSO/73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15년 코트라 어문계열 부문 최종 합격자 입니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이 곳에서 합격수기를 읽으며 의지를 다졌던 순간들이 있었는데...

합격자 발표가 나고 합격수기를 직접 쓰게 되어 긴장되고 또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럼 제가 그 동안 준비했던 전형별 준비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 경제논술과 쓰기능력

저는 학부 때 경제학이 전공이었기 때문에 톰슨 선생님 수업을 듣기 전 어느 정도 배경지식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관계로 많이 까먹어서 일단 수업 진도에 맞춰 거시경제학을 훑었고, 미시경제학은 주요한 부분만 보았습니다. 선생님의 강의 스케쥴을 그대로 따라갔고 실라버스에 맞춰 다음 강의의 내용은 반드시 예습해갔습니다. 수업하기 전 논술쓰는 1시간은 지각하지 않으려 노력했고 1시간 동안은 시험이다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작성했습니다. 특히, 톰슨 선생님께서는 논술을 다 채점하시고 등수를 매겨서 전체공개를 해주셨는데 저는 이게 굉장히 도움 많이 됐습니다. 저 나름대로 경쟁의식을 가지고 상위권에 오르기 위해 열심히 작성하고 부족한 부분은 통째로 외우기도 하였습니다. 시험이 다가왔을 땐 모범답안 작성을 많이 해보았고 신문을 통해 현 이슈와 세계경제 그리고 코트라가 해야할 일에 대해 늘 생각하고 다녔던 것이 1차 필기 시험 합격의 주요한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외국어 쓰기 능력은 해당언어 경제기사를 많이 읽고 써보고 경제용어는 따로 암기하며 공부했습니다.

2. 인적성

인적성은 별다른 공부방법이 없었습니다. 1차 합격 발표가 나고 이틀 동안 수리에 초점을 두고 거리, 농도, 기타 분야별로 정리하여 문제 풀이 방법을 익혔고 나머지 분야는 한번씩 풀어보며 감을 익히고자 노력했습니다. 저는 시간 안에 남들보다 1~2개 정도만 더 정확하게 풀자는 마음으로 임했고 그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3. 면접

면접은 2차 필기를 보고 1차 필기가 합격한 사람들과 함께 스터디를 구성하여 2차 필기시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딱 세 번 만나서 면접준비를 하였습니다. 저희 스터디는 먼저 착석하자마자, 영어 회화부터 시작했습니다. 한 사람씩 면접자가 되고 나머지 6명은 면접관이 되어 돌아가면서 1~2 질문씩 영어로 물어보고 답하는 식이었습니다. 끝난 후, 피드백을 돌아가면서 해주었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무진 면접을 대비하여 각 국가별 소개와 진출전략 보고서를 코트라 글로벌윈도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아이디어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하였고 그 외에 인성, 역사질문 등을 하며 준비하였습니다.

오직 코트라만을 바라보며시험을 준비하고 발표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긴장과 떨림 속에 살았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최종합격자 발표를 전화로 받고 온 몸에 힘이 풀렸고 정말 많이 기뻤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전투적으로 공부하셔서 마지막까지 좋은 성과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