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부와앜      출처 : http://cafe.daum.net/tompson/STSO/74

먼저 이렇게 합격수기를 남기게 되서 쑥스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네요.

코트라에 도전하시는 톰슨 수강생분들께 도움이 되도록 부족하지만 짧은 글을 남겨봅니다.

1. 서류접수 (NCS)

이번부터 ncs 형태의 자기소개서가 도입되었더군요. 크게 다른부분은 없지만 학교생활을 하며 어떤 수업을 들었는지,

어떤 교육을 듣고 또는 직장/직무경험을 쌓았는지에 관한 부분을 기재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시다면

이런부분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보고 준비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논술전형(1차 전형)

논술전형은 이공계열 학생으로서 준비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평소에 경제관련기사를 꾸준히 보았고 학원의

경제수업을 통해 구체화시킬수 있었습니다.특히 매시간 선생님께서 주시는 모법답안을 통해 출제자가 묻고자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논지를 벗어나지 않도록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경제논술은 어떠한 논제가 나올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에 학원의 모의 논술 점수가 기대에 못미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학원에서 치르는 모의논술을 통해 짧은 시간내에 자신의

생각을 풀어내는 연습을 하고, 잘못된 부분을 첨삭을 통해 지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이 쓰고 선생님의 첨삭을 통해 본인의 수준을 계속 재확인 하세요!

3. 인적성(2차 전형)

어떤 유형이 나올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어서 저도 특별한 준비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인성부분에서 코트라가 원하는 적합한 인재상이 어떤것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적성시험의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지만 기존 단어관계, 속도, 농도 계산 문제와 같은 연습+암기스타일의 적성이 아닌,

실제 현업에서 자료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히 해석해낼 것이냐? 하는 부분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적성에서도 탈락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가볍게 넘길 부분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4. 면접

그 어떤 회사보다 체계적이고 어려운 면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준비해주시는 각종 팁을 통해 충분히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고 저 역시 학원 스터디를 통해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영어면접 비중이 낮다는 소문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워낙 지원자분들이 영어에 자신감이 있으셔서

그런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비중은 낮을지라도 영어면접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내지 못하면 분명한 약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톰슨학원에서 큰 도움을 받아 고맙고, 같이 면접준비를 했던 스터디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본인이 왜 코트라에 입사해야하는지 그 이유가 분명하다면, 노력한만큼의 충분한 보상이 따르리라 믿습니다.

두서없이 그리고 주제넘게 '후기씩이나' 남기게 되어 부끄럽지만 저와 같이 여러분에게도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수강생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