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시험 준비에 여러므로 막막하고 걱정이 앞섰던 과거 경험을 돌이켜 보며 이 후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성해 봅니다.
공부, 준비 방법은 개인마다 편차가 크다고 생각되므로 본인께 유용하신 방향으로 참조바랍니다.

1. 경제논술준비

경제학 비 전공자로서 논술 준비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 공백을 메우기위해 거시, 미시 경제학 강의를 봄 부터 수강하였고 거시 경제학 위주로 기본서를 학습했습니다. 코트라, 한은, 무역협회 등에서 자체 발간하는 경제 이슈지를 참조하며 시사에 관한 지식도 익히고자 했습니다.

경제논술 심화반에서 나누어주었던 문제 묶음은 일단 한번씩 풀어보았고 시간에 맞추어 쓰는 훈련을 하였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시험 시 논술 할때 암기를 하여도 그 지식이 제 말이 되서 나오지 않으면 막상 시험장에서 글이 잘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학원에서 주는 프린트와 기본서를 양옆에 두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쌤께 질문이나 인터넷 경제 블로거의 설명을 참조하며 개념, 지식 사이에 공백을 메우도록 여러 자료를 참조하였습니다.

2. 직무역량 준비

직무역량심화반에서 강의를 통해 들었던 3C, SWOT 등 분석의 툴을 익히고 주어진 시간 내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을 통해 연습을 하였습니다.
지문을 읽고 그 내용을 토대로 분석, 적용을 통해 문제를 풀이해야 하기 때문에 주어진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문제의 의도에 맞게 키워드를 연결하는 독해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학원에서 나누어 주었던 시사이슈자료는 다 읽을 수 있도록 노력했고 최근 마케팅, 시장정보에 관련된 글도 참조하였습니다.

3. 시험 당일 날

시험 당일 날 긴장상태였기때문에 잘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문제에 대해 아마도 토익 등과 같은 외국어 시험 처럼 문제 항목에 대해 말하지 않도록(?) 안내받은것 같습니다.

개별 문제에 대한 전문적 지식은 쌤께 물어보시는게 더 정확할 것으로 생각되어 저는 전반적인 대응 방식에 대해 공유하겠습니다.

경제 논술은 사실 제가 연습 때 직접적으로 서술한 경험이 있는 주제가 아니였어서 초반 30초에는 멘탈 패닉이 왔지만 정신을 부여잡고 목차를 잡아 아는 지식이라도 최대한 나열하려 하였습니다.

일단 시간 관계상 먼저 쓸수 있는 문제부터 풀었습니다. 답지에 공백을 남겨둔 뒤, 뒤문제부터 서술한 적도 있습니다. 순서에 구애안받고 주어진 시간 내 한글자라도 더 쓰려고했습니다.
목차가 잘 안잡혔던 문제도 쓰다가 생각이 나는 경우도 있었기에 일단 더 쓰고 보았습니다.

3장분량을 채웠지만 사실 배점 분량에 따라 전략적으로 서술 분량조절을 했다기보다 더 알 것 같은 문제는 더쓰고 잘 모르는 사항은 기본이나 관련 사례를 끄집어내 채우려고하며 문장의 완결성 보다 논리 모순이 없고 관련지식 서술이 한글자라도 더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직무역량시에도 절대적인 시간 부족을 느꼈지만 일단 누락되는 문제가없도록 모든 문제에 답변을 달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문을 읽은 뒤 문제별로 개요를 간략하게 잡아 서술을 계속 이어서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장 분량을 작성하였고 문제에서 주문되는 사항이 잘 담길 수 있도록 마지막 1분까지 작성하였습니다.

4. 맺음말

주어진 짧은 시간에 서술하는 작업은 쉽지않지만 설령 잘 모르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주어진 모든 문제 답변을 쓰고 분량을 채우는 훈련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서 제가 미처 과거에 서술해보지 못한 문제가 나와서 당황했었지만 과거 지식들을 최대한 정리해서 답변을 쓸 수 있었던건, 학원과 집에서 모의 시험을 여러번 경험해보았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http://www.tompsonedu.com/admin/view/bbs/bbs.php?id=after_class&uid=2444&bbsMode=view&tabMenu=&page=3